인생에 단1번뿐인 신혼여행이라 여행사 선정부터 꼼꼼히 견적 받고 비교했습니다.

팜투어가 허니문으로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다른 작은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지인들이 만족하였기에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더군다나 제 직업이 관련 업종이다 보니 금액, 숙소 컨디션, 조건 등 더 까다롭게 보게 되더라구요.

몇 달을 고민하다 팜투어 여행 박람회 오픈 소식을 듣고 별 기대없이 남편과 같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담당이 '박창근 대리님' 이셨는데, 현장에서 저희 조건에 알맞는 숙소 추천부터 어떠한 강요 없이 재촉 없이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좋은 조건을 제안해주셔서 바로 계약하였습니다!

저희의 조건은 아래와 같았어요!

1. 물을 무서워하기때문에 깊은 바닷가 비선호

2. 올인클루시브

3. 다양한 식당

4. 자전거 사용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 곳이 '더 레지던스 디구라' 였고, 팔루마푸시 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식사도 다양하고 맛있게 먹고 다녔어요!

룸은 비치빌라 2박+라군 2박이었는데, 비치빌라가 라군보다 더 프라이빗하게 느껴졌고 ,룸 사이즈도 더 커서 라군으로 옮긴게 더 아쉬웠을 정도였어요!

진짜 다음에 가면 비치빌라로만 예약할 것 같고 비치빌라 완전 강추요!!!!!!

그리고 자전거!! 몰디브에서 자전거 타는게 제 로망 중 하나였거든요!!

여긴 객실 별로 자전거가 2개씩 배치되어 있어서 자전거 눈치 싸움 없이 마음 편하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자전거 파킹 장소도 따로 있고, 자전거에 번호가 달려 있어서 잊어버릴 걱정 NoNo.

만약,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샴페인이나 맥주/와인을 마셔 돌아올땐 자전거를 타지 못해도 괜찮아요!!

식당에 얘기만하면 몸은 편히 버기카 타고 이동하고 직원분이 자전거를 숙소까지 옮겨다주십니다!

거짓말 안하고 아침 먹으러 갈때, 점심 먹으러 갈때, 스노쿨링 장소로 이동할때, 로비 갈때 계속 타고 다녔어요ㅋㅋㅋ

그리고 앞에서 말한 것처럼 팔루마푸시와 디구라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배부르면 자전거 타고 다리 왔다갔다 소화시키고, 노을 질때 다리 중간에 있는 포토 스팟에서 보는 노을과 야경 진짜 멋져서 넋놓고 바라보고...

진짜 로망의 끝인것 같아요 몰디브는...

사실, 디구라까지 가는 길은 국내선과 스피드보트를 타야해서 쉽지 않습니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는데, 도착하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느꼈어요!!

마주치면 언제나 밝게 인사해주시는 직원부터, 자전거 타면서&버기카 타면서 몰디브에 온 다른 관광객 분들과 스몰토크하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정말 그냥 다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보통 여행사 담당자분들은 개인 연락처 노출을 꺼려하시는데, 박창근 대리님은 출발 전부터 편하게 문의하라고 카톡도 바로 연결해주시고, 현지에서도 바로바로 소통이 가능해서 정말 불편하지 않고 더 안심하고 믿고 잘 다녀왔습니다!!

박창근 대리님 최고★ 더 레지던스 디구라 최고 ★ 팜투어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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