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서울건설회관에서 했던 팜투어 박람회에서 손영인 팀장님이랑 계약했던 게 기억나는데.. 시간이 흘러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 다녀왔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잘 다녀와서 신혼여행 후기를 작성합니다 :) 

저희는 두바이2박+몰디브4박으로 다녀왔습니다. 

몰디브 자체가 자유여행이 어렵고, 여행사를 통해 가는 곳인 거 다들 아실 거예요. 많은 여행사들 중 저희가 팜투어를 선택하게 된 건 박람회 때 저희의 니즈를 얘기했을 때 적합한 리조트를 추천해주시고, 견적도 최대한 합리적으로 내주려고 하셨던 손영인 팀장님 덕분이었습니다. 이 후기 통해서 감사하단 말 다시 드리고 싶어요. 박람회 특성상 정말 정신없는데, 저희가 원하는 스노클링 가능한 곳, 가격대, 식당의 다양성을 말씀드렸을 때 래디슨블루를 추천해주셨었고 결과는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두바이 여행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 여행 안내도 잘 해주셨습니다 . 두바이에서 숙소는 하얏트 리젠시 데이라였습니다. 도착 당일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이 무료였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갈 때도 20분 거리라 새벽 비행기 타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호텔 앞에 택시도 새벽에도 많았습니다! 아쉬웠던 게 있다면 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이 오래 걸려 공항에서 1시간 정도 체류했다는 것. (다행히 두바이 공항은 와이파이가 무료입니다) 두바이 시티투어도 저희는 팜투어를 통해 계약했는데, 한국인 시티투어도 만족스러웠어요. 사진은 시티투어 진행해주신 분이 촬영 해주신 사진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사를 끼고 간 여행도 한 적이 없었고, 이런 투어도 했던 적이 없었는데, 두바이에서 8년 살고 계신 분이 해주시는 투어는 두바이의 핵심 관광지도 하루동안 빠르게 볼 수 있고 두바이몰에서 내려주셔서 만족했어요. 픽업도 숙소에서 해주셔서 정말 편리했고, 관광 정보도 많이 알려주셨어요. 사진은 시티투어할 때 촬영했던 사진이에요. 

그리고 트라이브스 석식 예약되는 걸로 저희는 예약했는데.. 정말 추천드려요! 비록 피곤해서 입맛은 없었지만.. 현지에서 예약하기 어려운 트라이브스를 미리 예약하고 가니 정말 좋은 위치에서 두바이몰 분수쇼와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트라이브스 저희가 앉았던 자리에서 보는 두바이 야경이었어요... ♥ 몰디브랑은 정말 다른 매력을 가진 두바이도 경유하시게 되면 꼭 시티투어로 진행해보시면 좋겠어요 :)! 

그리고 몰디브!

비치빌라 2박, 오버워터풀빌라 2박으로 진행했는데요. 

빌라 타입은 섞으시는 걸 추천해요. 

비치빌라는 걸어가면 스노클링이 가능한 해변이 나오는 곳으로 배정받았는데요, 비치빌라 특유의 느낌도 있고 스노클링도 가능해서 저희는 만족했어요. 

그리고 비치빌라 위치는 버기를 꼭 안 부르고도 걸을만한 정도라서 저희는 걸어다녔습니다. 밤 되면 다른 커플들도.. 식사하고 걸으시더라고요? ㅋㅋㅋ

비치빌라에서 식당 가는 길에 촬영했던 사진이에요. 

그늘은 많지만.. 몰디브 특성상 매우 덥긴 합니다. 

그래도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비치빌라 투숙 기간 중 커플 사진 촬영하시는 거 추천해요! 

비치빌라 투숙 기간 중 사진이에요 :) 

초록초록한 게 일반적인 몰디브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래디슨블루는 일반적인 몰디브 느낌도 나고, 비치빌라는 이렇게 환경이 또 아예 다른 느낌이었어요. 조경도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침마다 떨어진 잎들 청소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다 친절하고, 어플로 직원들과 컨택하게 되는데 연락이 잘 되는 편이라서 좋았습니다. 

박람회 특전으로 받았던 플로팅 애프터눈티 세트예요. 

사실 날짜를 잘못 알아 미리 받아 저희는 사진용으로만 촬영하고... 먹지는 못했습니다^^; 처음에 체크인할 때 스페셜 블랙퍼스트를 받고 싶은 날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그게 플로팅 애프터눈티예요! 저희는 그게 플로팅이라는 생각을 못해서.. 비치빌라 투숙기간에 받았어요. 래디슨블루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오버워터풀빌라 투숙기간 사진이에요. 

저희가 묵엇던 방은 바다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깊어서

리조트 측과 컨택했을 때 입수를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빌라에서 바다 입수하지는 않고, 스노클링은 스노클링 가능 스팟으로 이동해서 했었어요. 

밤 되면 레스토랑들이 모여있는 바닷가에 물고기들이 이렇게 몰려와요. 베이비 샤크도 오는데, 식사할 때 또 다른 구경거리였습니다. 레스토랑들은 여러곳 있었고, 갈 때마다 여유 있었어요. 저는 질리지 않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식까지 다 챙겨먹는 의지의 한국인..) 

11월 중순이라 날씨 변덕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가 투숙했던 대부분의 기간은 날씨가 좋았어요... :)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았던 바다.. 

벌써 얼마 안 되었지만 사진으로 봐도 그립네요! 

신행을 일찍 정한 편이라

간혹 다른 곳을 갈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두바이와 몰디브에 있는 기간 내내 신기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몰디브로 간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희 부부의 니즈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셨던 손영인 팀장님과 팜투어에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